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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

'내로남불' 끝판왕이라는 백종원의 햄버거 철학





 
'골목식당'에서 백종원 대표가 떡갈비 버거를 향해 쏟아냈던 쓴소리, 아직도 생생합니다. "김치찌개 냄새가 난다", "햄버거의 정체성을 잃었다"며 혹평하고, 심지어 "경험 없는 사람이 머리로만 만든 음식"이라며 판매 불가 판정까지 내렸죠. 어른들이 햄버거에 김치나 된장을 발라 먹을 것 같냐며 소비자를 배려하지 않은 메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햄버거의 본질을 강조하며 "정체성 상실"이라는 표현까지 썼습니다.
 
그런데 백종원 대표가 직접 출시한 '군대버거'와 '양념치킨버거'를 보면 고개가 갸우뚱해집니다. 군대버거는 한국적인 '부대찌개'를 연상시키고, 양념치킨버거는 한국인의 소울푸드인 '양념치킨' 맛을 담았죠. 과연 햄버거의 정체성을 강조했던 그의 철학이, 본인 제품에는 예외가 되는 걸까요? 남이 하면 불륜, 내가 하면 로맨스라는 '내로남불' 논란이 끊이지 않는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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