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패션 시장의 핵심은 단연 스웨이드다. 부드럽고 따뜻한 질감으로 가을, 겨울 시즌 꾸준히 사랑받아온 스웨이드가 1970년대 빈티지 무드와 맞물려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특히 '소프트 럭셔리' 트렌드가 부상하며 고급스러운 스웨이드 소재의 인기는 더욱 높아지는 추세다.
 
실제로 한 쇼핑몰에서는 '스웨이드 가방' 키워드 검색량이 전년 대비 955% 폭증하며 인기를 증명했다. 이에 패션 브랜드들은 기존의 브라운 색상을 넘어 옐로우, 레드, 퍼플 등 다채로운 색상의 스웨이드 가방과 신발을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이탈리아 고급 가죽을 사용하거나, 숄더백, 버킷백 등 디자인을 다양화하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는 데 집중하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