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보호를 위해 사용하는 휴대용 물병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으면 오히려 건강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물병 내부에 생기는 미끌거리는 막은 단순한 물때가 아닌, 각종 세균 번식의 온상인 '생물막'입니다.
 
물을 마시는 과정에서 입과 손에 묻은 세균이 물병으로 옮겨지고, 특히 실온에서 오래 보관된 물에서는 세균이 폭발적으로 증가합니다. 싱가포르 연구팀에 따르면, 아침에 끓인 물도 하루가 지나면 세균이 최대 2500%까지 증가했습니다.
 
설탕 함유 음료나 단백질 쉐이크는 세균 증식을 더욱 가속화하며,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은 감염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물병을 뜨거운 물과 세제로 꼼꼼히 세척하고 완전히 건조해야 세균 증식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휴대용 물병, 환경 보호와 건강을 위해 올바른 세척은 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