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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운동

"회 좋아하세요?" 당신의 간, 지금 위험할지도 모릅니다!

 
질병관리청은 장내기생충 감염 실태 조사를 통해 자연산 민물고기를 익혀 먹고, 감염 의심 시 적극적인 검사를 당부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5대강 주변 38개 시·군 주민 2만 4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간흡충, 장흡충, 회충 등 11종의 장내기생충 감염 실태를 파악합니다. 특히 간흡충은 만성 담도질환을 유발하고, 심하면 담관암(담도암)을 일으키는 발암 원인체로 알려져 있습니다.
 
간흡충은 주로 유행 지역 하천에서 잡히는 자연산 민물고기를 날것으로 먹을 때 감염됩니다. 돌고기, 긴몰개, 참붕어, 모래무지, 피라미 등이 간흡충 감염 위험이 높은 어종입니다. 질병관리청은 2005년부터 간흡충 유행 지역을 중심으로 감염 실태 조사와 치료 지원 사업을 수행해 왔으며, 감염률은 감소 추세지만 일부 지역은 여전히 5% 이상으로 높습니다.
 
장내기생충 감염 실태 조사는 매년 3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되며, 감염자에게는 치료 및 재검사 등의 지원이 제공됩니다. 특히 지난해 간흡충 감염률이 9% 이상인 지역은 전수조사와 예방 교육이 진행됩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국내 장내기생충 감염률은 감소했지만, 일부 지역은 여전히 높다"며 "자연산 민물고기는 반드시 익혀 먹고, 감염 의심 시 보건소에서 검사받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장내기생충 감염병 퇴치와 국민 건강 보호를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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