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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틴 스튜어트 결혼 후 첫 심경 공개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35)가 아내 딜런 메이어와의 결혼 생활에 대해 드물게 속내를 전했다. 스튜어트는 최근 인터뷰에서 지난 4월 20일 결혼식을 올린 아내와의 결혼 생활이 자신에게 준 가장 큰 교훈으로 **"숫자의 힘(power in numbers)"**을 꼽았다. 그녀는 "가족이 있다는 건 정말 좋은 일이다. 더 이상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개인처럼 느껴지지 않는다"며 "누군가와 함께한다는 것이 삶을 단단하게 만들어준다"고 말했다. 스튜어트는 딜런이 "어리석음에 타협하지 않는 사람"이라며, 주변에 어떤 사람들을 두느냐를 스스로 선택하는 것이 중요함을 깨달았다고 덧붙였다. 결혼 생활 속 소소한 행복으로는 아내와 반려동물들과 함께 '에덴의 동쪽', '폭풍의 언덕' 같은 고전 책들을 소리 내어 읽는 시간을 꼽았다. 다만 스튜어트는 "의식적으로 혼자가 되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아침에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2013년 영화 '아메리칸 울트라' 촬영장에서 만나 약 6년의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으며, 함께 제작사 '네버마인드 픽처스'를 공동 설립하며 커리어에서도 동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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