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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까지 불똥 튀나? 커지는 주사이모 논란

개그우먼 박나래의 이른바 ‘주사이모’ 논란이 개인적 문제를 넘어 연예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피부과 전문의 함익병 원장이 “무면허 시술은 어떤 경우에도 100% 불법”이라고 단언하면서 사안은 단순한 갑질 논란에서 의료법 위반 여부를 따지는 법적 이슈로 전환됐다. 함 원장은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국내 면허가 없는 의료인의 주사·약물 처치는 외국 의사라도 허용될 수 없다”고 강조하며, 논란의 핵심이 ‘면허 여부’임을 명확히 했다. 대한의사협회 또한 “의료기관이 아닌 장소에서의 무면허 시술은 명백한 위법”이라는 입장을 내며 사태는 공중보건 문제로까지 번지고 있다.
박나래 측이 “의사 면허가 있는 의료인으로 알고 있었다”고 밝힌 가운데, ‘주사이모’로 지목된 A씨가 SNS에 올린 게시물에서 샤이니 키의 반려견으로 추정되는 사진이 등장해 의혹은 다른 연예인들로까지 확산되는 모양새다. 특히 A씨가 키가 오래 거주했던 유엔빌리지를 태그한 사실이 알려지며 팬들의 해명 요구도 커졌다. A씨는 이후 관련 게시물을 모두 삭제했으나 여론은 이미 A씨의 자격 여부와 추가 연루 연예인을 향하고 있다. 이번 논란은 단순 사건을 넘어 연예계와 의료법 체계 전반을 뒤흔드는 파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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