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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어디냐 묻던 친구들, 이젠 K팝 얘기만"…무명 작곡가, 빌보드 찢고 '금의환향'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 '골든(Golden)'으로 빌보드와 영국 차트를 8주간 석권하며 K팝의 역사를 새로 쓴 한국계 미국인 가수 이재(EJAE)의 말이다. 그는 영화 속 걸그룹 '헌트릭스'의 목소리를 연기하고, 히트곡 대부분의 작사·작곡에 참여한 숨은 주역이다.
 
어린 시절, 미국 친구들이 한국이 어디에 있는지도 몰랐던 상황에 화가 나 한국어까지 열심히 공부했다는 그는 "한국 문화를 제대로 보여주고 싶었다"며 프로젝트 참여 계기를 밝혔다. 그의 바람대로 '골든'은 그래미 어워즈 주요 부문에 출품되는 등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이재는 "그래미를 너무 받고 싶다"는 솔직한 야망과 함께, "OST 속 그룹 '헌트릭스'가 마치 현실에 데뷔한 것처럼 보이도록 일부러 더 팝스러운 노래를 만들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차세대 협업 상대로는 '에스파'를 꼽으며 "잘 어울릴 것 같다"고 팬심을 드러냈고, "방탄소년단(BTS)과 작업한다면 너무 큰 영광일 것"이라며 정국의 보컬을 극찬하기도 했다. 무명의 작곡가에서 일약 글로벌 스타로 떠오른 그의 다음 행보에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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