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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 언니'로 돌아온 김선진, 故 조민기 아내 꼬리표 뗄 수 있을까

 
배우 고(故) 조민기의 아내이자 1세대 메이크업 아티스트 김선진이 약 7년 만에 방송에 출연하며 대중의 엇갈린 반응을 얻고 있다. 그는 쿠팡플레이 '저스트 메이크업'에 출연해 "37년차 메이크업 아티스트 '지니'"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심은하, 고(故) 최진실 등 당대 최고 스타들과 함께했던 화려한 이력을 공개했다.
 
김선진은 '센 언니' 콘셉트의 메이크업을 선보이던 중, 심사위원으로 만난 옛 직원 이사배 앞에서 눈물을 보였다. 이사배 역시 "숍에 처음 입사했을 때 대표님"이라며 함께 눈시울을 붉혔다. 김선진은 "오랜만에 '한 판 잘 놀아보겠다'는 생각으로 출연했지만, 실질적으로 메이크업을 하지 않아 자신감이 떨어져 연습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그의 방송 출연을 두고 여론은 양분됐다. 남편 조민기가 2018년 '미투' 가해자로 지목된 후 사망한 사건 때문이다. 일부 네티즌들은 "연좌제는 없다", "새롭게 살아가길 응원한다"며 지지를 보냈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피해자들을 생각하면 방송 복귀는 이르다", "피해자들에게 두 번 상처를 주는 일"이라는 비판도 거셌다. 김선진은 이날 경연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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