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우빈이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 출연해 자신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며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모델로 활동하던 시절 연기 수업을 거부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당시 김우빈은 배우가 될 생각이 전혀 없었고, 모델과 교수라는 목표를 세우며 연기를 배울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고 한다. 하지만 광고 촬영과 인터뷰에서 연기를 요구받는 상황을 겪으며 부족함을 깨닫고 뒤늦게 연기 수업을 시작했다. 연기를 배우면서 점차 흥미를 느꼈고, 모델로서의 표현 방식과 연기의 공통점을 발견하며 배우로서의 길을 선택하게 됐다.
 
김우빈은 연기자로서 성공한 이후에도 김은숙 작가와의 특별한 인연을 언급하며 감사함을 표현했다. 그는 '신사의 품격', '상속자들'에 이어 넷플릭스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까지 김은숙 작가와 세 번째로 협업했다. 김우빈은 작가와의 작업이 자신에게 매우 특별하며, 과거 몇 차례 제안을 거절했던 일화도 솔직히 털어놓았다. 그는 당시 작품이 좋았지만 여러 상황 때문에 거절해야 했던 어려움을 설명하며, 이번 작품은 더욱 의미 있는 작업이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