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애플 나와!" 삼성, 200만원대 XR 헤드셋 '무한'으로 비전 프로에 맞불

삼성전자가 오는 22일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공개하며 애플 비전 프로에 도전장을 내민다. 구글, 퀄컴과 협력한 이 제품은 3사가 공동 개발한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XR'과 구글의 인공지능(AI) '제미나이'를 탑재했다. 사용자는 가상공간에서 제미나이와 대화하며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퀄컴의 '스냅드래곤 XR2+ 2세대' 칩과 애플 비전 프로를 능가하는 2900만 화소의 4K 마이크로 O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할 전망이다. 가격은 200만원 중반대로 예상되며, 삼성은 이를 통해 '모바일 AI 리더'의 입지를 굳히고 XR 시장의 무한한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겠다는 포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