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게임사들이 올 하반기 대형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신작을 선보이는 가운데, 엔씨소프트의 기대작 '아이온2'가 특히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 6월 진행된 FGT(포커스 그룹 테스트)에서 그래픽과 커스터마이징, 원작 IP 계승 등이 호평을 받으며 오랫동안 대형 PC MMORPG를 기다려온 국내 이용자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엔씨는 오는 8일 '아이온2'의 두 번째 라이브 방송 'AION2NIGHT'를 통해 '불의 신전' 플레이 영상 등 다양한 PvE 콘텐츠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아이온2'는 장기 서비스 중인 기존 MMORPG들의 피로감과 대형 신작 부재 상황 속에서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2008년 출시 후 160주 연속 PC방 점유율 1위를 기록했던 원작 '아이온'의 강력한 IP 팬덤은 '아이온2'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에 든든한 기반이 될 전망입니다. FGT 결과 또한 긍정적이며, 언리얼 엔진5로 구현된 방대한 월드와 세밀한 커스터마이징, 긴장감 넘치는 PvE 던전 등이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자본 시장에서도 FGT 종료 다음 날 엔씨소프트 주가가 11% 이상 상승하고 국민연금도 투자를 확대하는 등 '아이온2'의 성공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들은 '아이온2'가 하반기 치열한 MMORPG 신작 경쟁 속에서 얼마나 높이 비상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