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주가가 장 초반 급락 흐름에서 벗어나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신작 게임 '아이온2'에 대한 기대감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한국 지수 구성 종목 제외라는 두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오늘 오전 한때 5% 넘게 하락했던 엔씨소프트 주가는 점차 낙폭을 줄이며 현재는 소폭 하락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장 초반 주가 하락은 MSCI 한국 지수에서 제외된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전날 엔씨소프트는 올해 출시 예정인 '아이온2'의 상세 정보를 공개하며 주목받았습니다. 전작 대비 36배 넓은 필드, 자유 비행 기능, 최신 전투 시스템 등을 특징으로 내세워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최근 증권사들은 '아이온2'의 성공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유안타증권은 '아이온' IP의 높은 충성도를 바탕으로 한국과 대만에서 연간 약 5천억 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KB증권 또한 하반기 '아이온2' 마케팅이 본격화되면 주가가 반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