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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

대규모 감원 칼바람 포르쉐, 위기 탈출 가능할까?

 
포르쉐 AG가 중국 시장 판매 부진과 유럽 전기차 수요 감소라는 이중고에 직면하며, 상장 당시 제시했던 수익 목표치를 또다시 낮췄습니다. 2022년 상장 이후 지속적인 실적 악화를 겪어온 포르쉐는 중기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 목표를 19%에서 15~17%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3% 감소했고, 매출 또한 소폭 줄었습니다. 올해 매출은 최대 400억 유로로 전망되지만, 영업이익률은 10%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비관적인 전망도 나옵니다.
 
이는 중국 시장 판매 감소, 유럽 내 전기차 수요 둔화, 모델 출시 지연, 공급망 차질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이에 포르쉐는 전기차 중심 전략에서 선회하여 내연기관 및 하이브리드 차량 개발에 집중 투자하고, 911 추가 모델 출시 및 2030년경 새로운 SUV 라인업 도입을 검토하는 등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돌입합니다. 전기차 목표를 축소하고 내연기관 모델 개발에 8억 유로를 추가 투자하며, 독일에서 1900명 감원 및 2000여 개 임시직 계약 미연장 등 인력 구조조정도 진행 중입니다. 이러한 포르쉐의 실적 악화와 전략 변화는 모기업 폭스바겐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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