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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매 시신을 가방 속에? 한국인 엄마 심신미약 주장


뉴질랜드에서 어린 남매를 살해한 뒤 시신을 여행 가방에 넣어 창고에 유기한 혐의로 기소된 한국 출신 여성 이모(44) 씨가 1심 재판에서 심신미약 상태를 주장하며 무죄를 호소했다. 2018년 7월, 이씨는 9살 딸과 6살 아들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항우울제를 먹인 사실은 인정했지만 살인 의도는 없었다고 변호인을 통해 밝혔다. 이씨는 남편의 암 사망 이후 정신적 고통을 겪으며 가족 모두 죽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던 적도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법의학자는 약물이 직접적인 사망 원인인지 단정할 수 없다고 진술했다. 2022년 창고 물품 경매 중 남매 시신이 발견되며 사건이 드러났고, 이씨는 한국에서 체포된 뒤 뉴질랜드로 송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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