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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댕이

“여기가 제일 편해” 주인을 당황하게 만든 고양이

 
넓은 거실 소파에 빈자리가 여러 곳 남아 있는데도 이 고양이는 좀처럼 다른 곳을 선택하지 않는다. 고양이가 향한 곳은 다름 아닌 주인의 무릎이다. 그런데 무릎을 차지하는 방식마저 평범하지 않아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사진 속 고양이는 주인의 손등 위에 자신의 엉덩이를 턱하니 올려놓은 채 편안하게 자리를 잡고 있다. 마치 ‘내가 앉고 싶은 곳에 앉겠다’고 말하는 듯한 표정으로 주인을 바라보는 모습까지 더해져 엉뚱한 매력이 돋보인다.
 
고양이에게 사람의 무릎은 단순히 앉을 수 있는 장소 이상의 의미를 가질 수 있다. 실제로 고양이가 보호자의 무릎이나 몸 위에서 편안하게 쉬는 행동은 친밀감이나 안정감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 다만 고양이마다 행동의 의미가 다를 수 있어 한 가지 이유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특히 이 고양이는 주변에 편하게 쉴 만한 공간을 두고도 굳이 주인의 손 위까지 차지했다. 주인 입장에서는 손을 움직이기도 어렵고 자세를 바꾸기도 불편하겠지만, 한편으로는 자신을 편안한 휴식처로 선택한 고양이가 귀엽게 느껴질 법한 장면이다.
 
고양이는 사람처럼 ‘이 자리가 더 좋은 이유’를 설명할 수 없기 때문에 정확한 의도를 단정할 수는 없다. 다만 사진 속 편안한 자세만큼은 주인 곁에서 긴장을 풀고 쉬고 있는 모습으로 보인다. 무릎 위에 올라오거나 몸을 기대는 행동 역시 반드시 만져달라는 의미는 아니며, 그저 보호자 곁에 머물고 싶은 행동일 수도 있다. 
결국 주인은 넓은 소파를 두고도 자신의 무릎과 손등을 선택한 고양이에게 자리를 내어주게 된다. 불편함을 감수하면서도 곁에 머무는 고양이를 바라보는 순간, 평범했던 거실은 어느새 특별한 휴식 공간이 된다. 엉뚱한 자세로 주인의 무릎을 차지한 이 고양이의 모습이 웃음과 함께 따뜻한 정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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