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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댕이

“나는 안 졸려” 잠과 싸우는 바이마라너의 최후

 
바이마라너 강아지 루피가 소파 위에서 밀려오는 졸음을 참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 포착돼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루피는 이미 눈꺼풀이 무겁게 내려앉고 고개까지 자꾸 떨어지는 상태였지만, 좀처럼 잠들 생각이 없어 보였다. 누가 깨워놓은 것도 아닌데 스스로 잠과 싸우며 버티는 모습이었다.
한눈에 봐도 졸음이 쏟아지는 상황이었지만 루피는 눈을 부릅뜨며 끝까지 깨어 있으려 했다. 소파에 앉은 채 몸은 점점 힘이 빠지고 있었지만, 정신만큼은 쉽게 잠에 넘겨주지 않겠다는 듯한 모습이었다.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당장이라도 눈을 감고 잠들 것 같았지만 루피의 고집은 생각보다 대단했다.
 
바이마라너는 활동량이 많은 견종으로 알려져 있으며, 운동과 사람과 함께하는 시간을 즐기는 편이다. 
 하지만 강아지 시기에는 활동량만큼 충분한 휴식도 중요하다. 어린 강아지는 하루에 18~20시간 정도 잠을 필요로 할 만큼 수면 시간이 긴 편이다. 
그런데 루피에게 잠드는 일은 쉽지 않은 모양이었다. 놀고 싶은 마음이 아직 남아 있는지, 이미 몸은 지쳐가면서도 소파 위에서 버티기를 계속했다. 과거에도 공놀이를 더 하고 싶어 하면서 졸음을 참다가 결국 공을 입에 문 채 잠들었던 적이 있다고 한다. 이번에도 비슷한 상황이 반복된 셈이다.
 
아무도 루피에게 더 놀라고 재촉한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이제는 편하게 눈을 감고 쉬어도 되는 시간이었지만, 루피는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눈꺼풀은 점점 내려오고 고개는 자꾸 떨어지는데도 다시 정신을 차리려는 모습이 이어졌다. 강아지가 지나치게 피곤해지면 오히려 과하게 흥분하거나 충동적인 행동을 보일 수 있어 충분한 휴식이 중요하다는 설명도 있다. 
결국 이날의 승자는 졸음이었을 가능성이 크다. 아무리 눈을 부릅뜨고 버텨도 쏟아지는 잠을 끝까지 이기기는 어려웠기 때문이다. 소파 위에서 잠과 한바탕 실랑이를 벌이는 루피의 모습은 그저 평범한 낮잠 시간조차 귀여운 장면으로 만들어버렸다. 오늘도 조금이라도 더 놀고 싶었던 고집쟁이 강아지는 그렇게 졸음에 서서히 항복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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