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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댕이

'능청 시위'로 주인 지갑 연 강아지 "그래, 사줄게!"


깊은 밤, 간식이 간절해진 주인이 든든한 친구인 골든 리트리버와 함께 마트로 향했다. 주인은 간식 코너를 구경하며 강아지의 존재를 잠시 잊었고, 계산을 마치고 마트를 나오려던 순간 영리한 강아지가 자신을 위한 간식이 없다는 사실을 단번에 알아차렸다. 바로 그때부터 강아지의 단호한 시위가 시작됐다. 강아지는 약속이라도 한 듯 제자리에 털썩 주저앉아 꼼짝도 하지 않았고, 주인이 달래고 끌어도 꿈쩍하지 않으며 간식 없이는 한 발짝도 움직이지 않겠다는 단호한 의사를 표현했다. 처음엔 당황하던 주인도 강아지의 능청스럽고 고집스러운 모습에 결국 웃음을 참지 못했다. 주변 사람들도 미소를 지으며 강아지의 행동에 공감하는 듯한 표정을 보였다. 결국 주인은 "그래, 사줄게!"라며 항복을 선언했고, 그 말에 강아지는 언제 그랬냐는 듯 벌떡 일어나 주인을 올려다보았다. 그토록 바라던 햄 소시지를 물고 신이 난 강아지는 깡충깡충 뛰며 주인과 함께 집으로 돌아갔다. 이 소소한 에피소드는 강아지의 순수함과 영리함, 그리고 주인과의 깊은 유대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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